[미래성장을 위한 기업 경영-한국가스공사] 저소득층 대상 ‘온누리 사업’ 활발

입력 2015-11-24 19:13
한국가스공사 이종호 부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8월 22일 대구시 동구에서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현판을 걸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의 ‘온누리 사업’이 저소득층 복지·고용 등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사업은 ‘온 세상을 따뜻하게 하자’는 의미의 가스공사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로 저소득층 가구와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가 수혜대상자에게 단열·열효율 개선 설비를 시공하는 온누리 사업은 해당 설비 자본이 이전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지난해 시공 관련 금액 합계는 14억8218만원으로 집계됐다. 온누리 사업은 고용도 창출한다. 가스공사는 자활공동체와 사회적 기업 시공업체를 시공 파트너로 선정하는데, 해당 업체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고용한다. 지난해 상용직과 일용직 모두 984명을 고용했다. 또 이 사업은 단열·열효율 개선 설비 작업을 통해 수혜 시설의 난방 효율 개선을 가져오며, 이는 해당 시설이 향후 에너지를 구입할 때나 사용 시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여 가처분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창출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6521만원의 소비 감소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가스공사는 종합적으로 온누리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26억9500만원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또 1원을 투자할 때 약 1.32원의 사회적 성과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