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창조경제, 옴니채널 등의 변화와 도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가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올해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1만5800명으로 정했다. 신 회장은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며 “트렌드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옴니채널을 유통부문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옴니채널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을 포함한 총 19개 유관사가 협력해 옴니채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의 관광부문은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하면서 북미 지역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롯데는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 프로젝트들을 그룹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서울에 건설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몰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9월 문을 연 롯데센터하노이를 비롯해 중국 선양, 베트남 호치민 등에도 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기업 경영-롯데그룹] 유통 부문 ‘옴니채널’ 구축 온 힘
입력 2015-11-24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