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새마을운동 지도자와 정부 관계자, 국제개발 전문가 등이 모여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정부·국제기구의 역할을 조명하는 국제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 농업진흥청, 경북도 등과 함께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를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오전 10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2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 17개 개발도상국 장·차관급 인사, 국제기구 및 새마을운동 관계자 등 550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후에는 세계적인 개발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각국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주관하는 전문가 세션,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 등이 펼쳐지고 대회 성과를 담은 ‘2015 대구선언’이 나올 예정이다. 26일에는 새마을지도자 6400여명이 총집결하는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다.
행자부는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개발모델로 국제사회에 본격 확산되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11월 24일 대구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
입력 2015-11-23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