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청년펀드’에 30억 기탁

입력 2015-11-23 19:41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사진) 회장 및 정교선 부회장의 사재 25억원에 임원진이 5억원을 보태 모두 3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부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3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인천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의 신규 출점을 통해 40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소외계층의 고용 확대를 위해 사회적기업 종합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