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300여개사 참여

입력 2015-11-23 21:04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3일 열린 '2015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참여 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과 청년 구직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23일 개최했다.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은 삼성이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기존 전자·전기업종과 중공업·건설업종 중심에서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웰스토리 등 서비스업종 계열사까지 참여를 확대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100여개 협력사를 포함, 삼성 12개 계열사의 200여개 협력사가 2000여명의 신입·경력직 현장 채용을 진행했다. 이날 1차 전형 후 추후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이번 박람회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등 6개 직군별로 채용관을 구분해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업종에 대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현장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인사 담당자 30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취업희망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하는 ‘취업 토털 솔루션관’을 제공했다. 구직자 스스로 기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셀프 매칭관’과 입사 지원 사진을 무료 촬영·인화해주는 ‘이력서 촬영관’ 등도 마련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협력사 인력 채용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