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모바일 서비스 이용률 급증… SNS 전년 대비 24%p 증가

입력 2015-11-22 19:0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2015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바일인터넷 주된 이용 계층인 20, 30대 외에도 50대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50대 주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이용률은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률은 60.5%로 지난해(36.7%) 대비 23.9% 포인트 증가했고, 그 외에도 모바일 뱅킹(38.7%·11.2% 포인트 증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98.4%·6.4% 포인트 증가), 모바일 쇼핑(23.4%·4.4% 포인트 증가) 이용률 역시 지난해보다 늘었다.

응답자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54분으로 지난해보다 7분 증가했다. 서비스별로 이용률은 메신저, SNS, 게임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99.1%는 최근 1개월 이내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카카오톡·라인 등)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2세 이상 59세 이하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