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영성신학을 이해하고 또 배워야 합니다. 제가 이 강의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천국과 지옥간증을 500여회 하면서 그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교계에 널리 알려진 신성종(78) 목사가 본인이 설립한 신성종영성개발원을 통해 매주일 평신도지도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신 목사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침체되고 오히려 약화되고 있는 것은 신학교육에 문제가 있고 교회의 구심점이 돼야 할 장로, 안수집사들이 잠자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앙생활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영성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매주일 이 강좌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열심히 산다고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하고 싶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영성이 회복되고 영성이 바로 서면 행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신 목사는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깨닫게 하는 영성개발은 강의와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기에 저서 ‘영성신학’을 집필했다”며 “이 교재로 ‘영성바로세우기’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영안이 열리는 성경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 목사는 매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유니온센터에서 영성개발아카데미 과정을 열고 있는 중이다. 3개월 단위로 이어지는 이 과정은 영성신학이 무엇인지, 왜 영성 개발이 시급한지, 왜 영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영성개발은 기도를 통해, 성경 연구를 통해 시작돼야 하며 영성개발의 마지막 단계는 훈련입니다. 또 더 나아가 섬김과 선교로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영성개발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해 성형외과 의사인 정일봉 목사가 신성종영성개발원 총무를 맡아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정 목사는 “지난 15년 동안 서울 강남에서의 성형외과의사로 일하다 병원을 정리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기도하던 중 이 사역을 맡게 됐다”며 “아주 건강하게 명쾌한 목소리로 한국교회 영성세우기에 앞장서시는 신 목사님이 진행하시는 이 강좌에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80여권의 저서를 낸 신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템플대학교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 대학원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서울 충현교회, 미주성산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특히 그가 본 8일간의 지옥과 천국 환상 간증은 많은 교회로부터 간증요청을 받고 있다.
영성개발원 사역에 거듭 강한 의욕을 나타낸 신 목사는 “성경의 맥을 짚어 알기 쉽게 지도하는 망원경식 영성개발 강좌로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다”며 “이곳 사역이 한국교회를 깨우고 바로 세우자는 취지인 만큼 그 사역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010-3569-1082·www.k-mento.com).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영성개발아카데미 과정 개설한 신성종 목사 “크리스천은 영성신학 이해하고 배워야 영적 성장”
입력 2015-11-22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