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 10대명소 선정… 광화문 광장 1위

입력 2015-11-19 21:39
광화문 광장, 낙산공원, 남산, 하늘공원, 63빌딩, 북악산, 반포대교, 매봉산, 선유도공원, 석촌호수.

서울시가 시민공모, 시민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19일 선정해 발표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조망 10대 명소다.

시민과 관광객이 꼽은 조망지점 1위는 낙산공원이었고 광화문광장, 남산타워가 뒤를 이었다. 이 결과에 전문가들이 접근성과 주변 즐길거리 등 다양한 기준을 보완해 ‘톱(top) 10’ 명단이 완성됐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위를 차지한 광화문 광장은 인왕산 자락을 배경으로 600년을 내려온 서울의 경관과 우리 민족 얼이 담겼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를 차지한 낙산공원은 내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서울성곽(한양도성)의 라인과 어우러진 현재 도심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반포대교는 빛으로 디자인된 세빛섬과 교량에서 뿜어내는 거대한 무지개분수가 화려한 밤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