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안동·예천 신도시 주거난 우려… 내년 직원 5200명 이주 계획

입력 2015-11-19 21:21
경북도청이 내년 2월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하지만 직원들의 보금자리가 부족해 불편이 우려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신도시로 이주할 직원은 모두 5200여명으로 경북도청과 도의회가 1500여명, 경북교육청은 410여명이다.

신도시 이전을 희망하는 유관기관 100여 곳 직원도 2650여명에 이른다. 또 2017년 신도시로 이사하는 경북지방경찰청 직원과 전경대원은 640여명이다.

그러나 내년 2월까지 입주가 가능한 신도시 아파트는 일반아파트 1곳과 공무원 임대아파트 1곳뿐이다. 일반 아파트 1곳 489가구는 다음 달 입주 예정이고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공무원 임대아파트는 가족형 348가구와 원룸형 296실이다.

이에 따라 기관마다 신도시 이전 초기에 직원들의 주거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