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축제’ 임진각서 11월 20일 개막

입력 2015-11-19 21:38

“조선시대 임금님이 먹던 ‘파주장단콩’을 만나러 오세요.”

경기도 파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웰빙문화축제인 ‘파주장단콩 축제(사진)’를 20∼22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인 장단콩축제는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 상설전시장 등 6개 마당 56개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외국인들까지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다.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주부가요대전, 평화누리길 특별 걷기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DMZ 청정환경서 자란 파주 장단콩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이소플라본과 단백질 함량이 타 지역 콩보다 매우 높아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전국서 76만명이 참가해 콩 6700가마, 31억원 어치 등 총 69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재홍 시장은 “올 축제에 선보이는 장단콩은 42년만의 가뭄을 이겨내고 얻은 결실”이라며 “축제에서 명품 파주장단콩을 많이 구매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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