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여당에 ‘시·도의원 지원 전문인력’ 도입 요청

입력 2015-11-18 22:12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광역의원들의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에 함께 나섰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시·도의회의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17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새누리당이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내년 6월부터 시·도의원 1명당 정책지원 전문인력 1명씩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박 의장은 “미국 뉴욕시 등 세계 대도시 지방의회는 의원 1인당 평균 5∼10명의 보좌인력을 두고 있다”며 “일부 새누리당 법사위원들이 반대 입장을 펴고 있다고 하는데 원 원내대표가 앞장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원 원내대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깊이 동감하며 법사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