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G푸드 비엔날레 2015’가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해 22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좋은 먹거리,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종합농업박람회다.
우수한 경기농특산물과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2007년 ‘G푸드 쇼’로 시작해 올해는 G푸드 비엔날레로 이름을 변경하며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단순한 농업박람회가 아니라 농업의 비전을 소비자와 공유하는 한마당이다.
먼저 G푸드 비엔날레에서는 최근 불고 있는 요리 열풍을 반영, 다양한 요리법과 푸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19일에는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겨루는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이 펼쳐진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22일 쿠킹클래스는 사전 신청자를 받아 나주 나씨 25대 종부이자 김치명인 강순의 씨의 김장김치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40년 노하우가 담긴 김치 비법, 2백년 집안 내림 손맛 등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들을 최고 60%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19∼21일 사흘 동안 열린다. 보양식인 사골과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잎맞춤 배가 무려 50% 특가 판매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10∼30%,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6년근 경기인삼 천경삼(수삼)도 100㎏소진 시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다.
경기농업인들과 농식품산업종사자, 관계기관 저명인사 등이 모여 G푸드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19일에는 중국농식품시장의 비전과 수출전략을 논하는 ‘G푸드 미래전략포럼’과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유통설명회가 열린다. 20일에는 경기도형 6차산업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포럼도 개최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좋은 먹거리,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G푸드 비엔날레 11월 19일 개막
입력 2015-11-18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