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단입북 1명 南 송환

입력 2015-11-17 22:34
통일부는 북한이 17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이모(48)씨를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월 30일 북·중 접경 지역에서 압록강을 건너 무단으로 북측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오전 9시45분쯤 북한 적십자 이충복 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보내 송환 사실을 통보했다. 우리 정부는 이씨의 월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북측이 자진 입북한 우리 국민을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억류 중인 나머지 국민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