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따뜻한 차림, 건강한 지구’라는 주제로 ‘온(溫)맵시’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19일까지 방한용품 나눔바자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에너지시민연대 등 21개 민간단체와 함께 시민들에게 온맵시 7대 행동수칙을 알리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7대 행동수칙은 내복 챙겨 입기, 조끼와 카디건 착용, 따뜻한 재킷과 점퍼 착용, 스카프와 목도리로 개성 살리기, 장갑·부츠로 맵시 연출, 신사는 긴 양말, 숙녀는 두꺼운 검정스타킹 착용, 외출 시엔 따뜻한 모자 착용하기 등이다.
시는 내복 등 방한용품을 사용하면 실내온도를 2.4℃ 낮춰도 돼 난방비를 1조3500억원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포식 후에는 19일까지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온맵시 나눔 바자회’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좋은 사람들, 쌍방울, 동대문 헬로apm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내복과 카디건, 스웨터, 방한 실내화 등 방한용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溫맵시 캠페인 동참해 주세요”… 서울시, 청사 지하 시민청에서 19일까지 ‘나눔바자회’
입력 2015-11-17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