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택지, 49필지 9만여㎡ 분양

입력 2015-11-17 22:08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이달 말 도화지구를 포함한 주요 사업지의 토지 49필지 9만5000㎡(2017억원 상당)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

도화지구내 주상복합용지(3필지, 1897가구)는 도화오거리를 접하는 중심지역에 위치한 부지다. 이곳은 분양평형을 중대형 위주에서 30평형대로 변경하고, 가구수도 당초 1000가구에서 1897가구로 대폭 증가시켜 사업성을 높였다.

단독주택용지(15필지)는 점포겸용 주택지이다. 북측에 공업지역이 있어 소비인구 확보가 가능하고, 남쪽 근린생활시설용지와 함께 상가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소비인구 유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개 필지, 주차장용지는 2개 필지, 주유소용지는 1개 필지가 공급된다. 도화지구는 낙후된 구도심지역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도화지구는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가 3㎞ 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도심 방면 이동도 편리하다.

공사는 도화지구 이외에도 검단일반산업단지의 지원시설 12필지와 주차장용지 5필지, 구월지구 내 주차장용지 1필지도 공급한다. 공사는 오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중 입찰하고 내년 1월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