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17일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 신흥시장에 비해 한국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 한국경제, 북한의 경제잠재력’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인상 이슈에는 모든 국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 점은 한국도 마찬가지”라면서도 “한국은 정책적 노력을 통해 외부로부터 위험을 크게 줄여와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기초체력이 많이 개선됐고 이후 전망도 우호적”이라고 한국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키우고,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유연성 제고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세욱 기자
“한국, 美 금리인상 큰 영향 없을 것” 코리아소사이어티 토머스 번 회장 조찬강연
입력 2015-11-1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