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일대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찬용)’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서울시티클럽에서 창립 1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정찬용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김상봉 광주시 사회통합지원센터장, 신재형 위원회 상임이사 등이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정찬용 위원장은 “제조업은 위기 상황을 맞고 있고, 광주 경제도 녹록지 않다”며 “노사정이 힘을 모아 자동차 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기존에 있는 62만대 규모의 기아차 광주공장에 추가로 전기차, 수소전지연료차 등 38만대 이상의 친환경자동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8347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품단지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광주에 새롭게 건설되는 자동차 업체 직원의 임금을 4000만원 정도로 대폭 낮추겠다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도 추진하고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광주·전남 車산업 유치로 청년고용 창출”…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 창립 1주년 기념 포럼
입력 2015-11-17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