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속 분양시장 훈∼훈… 올 연말까지 8만7000가구 쏟아져

입력 2015-11-18 19:23
오는 겨울에도 분양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8만7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만9000가구보다 10.1% 많은 물량이다. 주요 건설사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와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줄줄이 나와 실수요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많이 나온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이다. 서울에선 교통·교육 여건이 뛰어난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서초 반포동에서 분양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평균 21.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선 부산과 울산에서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