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질 GDP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15-11-16 19:30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의 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2분기보다 0.2% 감소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하면(연율 기준) GDP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0.0%(연율 0.1%)다.

이로써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2분기 -0.2%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일본의 GDP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는 중국 경기의 앞날이 불투명한 가운데 기업이 설비 투자를 꺼리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