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효자’ 뷰티·푸드·전자… 불황에도 두 자릿수 증가

입력 2015-11-16 19:40
올해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뷰티(beauty)와 푸드(food), 전자제품군에 속한 품목들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최근 수출 호조 업종의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품목 730개의 올해 1∼9월 수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K뷰티, K푸드, K전자 등 3가지 제품군에 속하는 175개 품목이 5% 이상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이 크게 늘어난 K뷰티 제품군은 눈 화장품(36.9%) 립스틱(30.9%) 등으로 평균 53% 증가했다. K푸드 제품군은 우유(13.3%) 맥주(14.9%) 김(15.7%)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