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우엉차’ 茶 음료시장 새 트렌드 부상

입력 2015-11-18 19:19

롯데칠성음료의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350㎖, 500㎖ 페트 2종)가 국내 차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는 출시 이후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총 5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월별로도 4월 60만개, 5∼6월 70만개, 7월 90만개, 8월 110만개, 9월 110만개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뿌리채소 ‘우엉’을 원료로 한 차 음료로, 경상남도 진주 등지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우엉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0㎉)’ 차 음료로,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그대로 식이섬유 1000㎎을(350㎖페트는 700㎎) 함유했다.

패키지는 뿌리채소 우엉의 이미지를 정면에 배치하고 ‘100% 국산 볶은우엉 추출액’ 문구를 넣어 정통 국산 우엉차임을 강조했다. 무균상태로 음료를 페트병에 채워 넣는 아셉틱(Aseptic)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여 우엉차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월초 우엉차 저변 확대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500㎖ 페트보다 용량을 줄여 휴대성과 음용 편의성을 높인 350ml 소용량 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이섬유, 사포닌, 칼슘 등이 풍부한 우엉차는 구수한 맛으로 질리지 않고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차음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오피스타운과 대학가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잘빠진 하루 우엉차’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시음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우엉차 저변 확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