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실행위 개최… 내년 주요 사업 확정

입력 2015-11-15 18:48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13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사진).

한교연은 내년 1월 직원 시무식과 신년 하례예배를 시작으로 신년 맞이 사랑의 연탄 나누기, 설 명절 맞이 노숙인 사랑의 밥퍼 행사, 미혼모자 생활시설 지원, 장애우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 다문화가정 사랑의 잔치를 개최한다. 또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성탄절 탈북민 초청 위로행사 등을 열고 사회적 나눔 실천에도 힘쓴다.

회원교단장과 임원 등이 참석하는 백두산 평화통일 기도회, 몽골게르교회 건축 헌당식 등 선교행사와 리더십 워크숍, 목회자 탁구·축구대회 등 친목 행사도 진행한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그동안 한교연은 동성애, 이슬람 문제, 종교인 과세, 종교편향, 역사 교과서 문제 등 한국교회 앞에 놓인 다양한 현안 해결에 주력했다”면서 “내년에도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이날 제4회기 결산액이 11억9500여만원이라고 보고했다. 실행위원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성회)의 가입청원 건을 다음달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제5회 총회 때 상정키로 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