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쇼팽 콩쿠르’ 음반 5만장 1주일 만에 매진

입력 2015-11-13 18:34 수정 2015-11-13 21:12

지난달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음반 5만장이 발매 1주일 만에 매진됐다.

13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도이체 그라모폰(DG)이 지난 6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조성진 앨범의 국내 초도 물량 5만장이 지난 12일자로 모두 판매됐다. 발매 첫날인 지난주 6일 전국 100개 안팎의 오프라인 매장과 5개 온라인 판매처로 출고된 3만장은 주말 사이 모두 팔렸고, 9일부터 추가 출고된 2만장도 나흘 만에 매진됐다. 이에 따라 유니버설뮤직은 5만장을 추가로 발주했다.

이번 음반은 발매 전부터 예약 판매만으로 유명 가수들의 음반을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발매 첫날에는 음반을 먼저 사기 위해 문을 열지 않은 음반 판매점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10만장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분들까지 조성진 음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