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망간 바닥판, 층간소음방지 1등급… 철강 바닥판 중에선 첫 획득

입력 2015-11-12 21:11
포스코는 고망간 방진강(防振鋼)을 적용한 바닥판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층간소음 방지 1등급 인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철강소재 바닥판 중에선 첫 1등급이다.

포스코 고망간강 바닥판은 방진 성능이 일반강보다 4배 높은 고망간강 패널을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과 결합해 만들었다. 바닥에 가해지는 진동에너지가 고망간강 패널에 흡수되는 구조다. 포스코가 지난해 6월부터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개발해 나온 결과물이다.

기존 비철강재 바닥판보다 중량충격음을 10㏈ 이상, 경량충격음은 20㏈ 이상 줄였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아이들이 뛰어놀더라도 아래층에서 실제로 느끼는 진동은 도서관 수준(37∼40㏈)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