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순복음금정교회 목사)가 11∼12일 구덕실내체육관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각각 개최한 ‘부산복음화운동 전진대회 및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와 ‘부산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가 은혜롭게 끝났다. 기도대성회에는 부산지역 교계 지도자와 성도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부산복음화와 국민대화합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복음의 증인’(행 1:4∼8)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 충만함을 받고 권능으로 무장한 뒤 증인의 삶을 살아야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 충만한 성도는 모일 때마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한다”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할 때 개인과 가정, 교회, 나라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기적의 은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믿음의 선조들이 말씀을 붙들고 새벽기도와 철야기도, 통성기도 등에 힘쓴 결과였다”며 “우리나라에 최초로 복음이 전파된 부산에서 한국교회 제2부흥운동이 불붙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는 “복음의 증인은 목숨까지 바치는 순교자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반드시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도대성회에서 부산 교계 지도자들은 ‘나라와 민족’ ‘부산복음화’ ‘국민대화합’ ‘수험생과 가족구원’ ‘헌신과 결단’ 등을 위해 간절히 합심 기도했다.
이날 성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참석해 “대한민국 독립과 발전에 앞장섰던 기독교인들이 다시 한번 일어나 세대·계층간 갈등해소와 국민대화합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축사를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영상을 통해 성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부산 롯데호텔에서 12일 열린 부산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에서 이 목사는 ‘21세기의 영적 지도자상’에 대해 설교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초청으로 열린 조찬기도회에는 200여명의 부산지역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글·사진 윤봉학 기자
“부산에 제2부흥운동 일어나게 해달라”… '부산복음화운동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 성료
입력 2015-11-12 18:52 수정 2015-11-12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