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영양김치 맛보세요”… 11월 14일부터 2015 김치축제

입력 2015-11-12 20:36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높은 영양김장축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축제 모습. 영양군 제공

‘2015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영양만점!·영양김치’라는 주제로 영양군민회관내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지난해까지 행사를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에서 개최했으나 쾌적한 환경 조성과 관광객들의 접근성 개선, 지역상권 회복 등을 위해 축제장을 영양군민회관으로 바꿨다.

이번 축제는 영양지역 배추작목반과 절임배추작목반이 대거 참여해 영양고랭지배추와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거래 판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도전 영양김치OX퀴즈, 영양특산물 깜짝 경매 쇼도 마련된다.

김치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와 음식디미방 전시회가 열리고 김장김치와 절임배추, 농·특산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판매장도 개설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영양고춧가루와 영양 고랭지배추 등으로 만든 김치와 절임배추는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택배로 주문할 수도 있다.

개인이 준비해온 굴과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갈 수도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위생 처리한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만 양념으로 사용하며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도 유통 비용 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이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직접 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1인당 1만원의 저렴한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가족들이 먹을 김장을 축제장에서 직접 버무려 가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