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임대주택 내손으로 만들어 보세요”… 경기도 ‘따복마을’ 사업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5-11-11 21:51
경기도는 ‘세상에 없는 임대주택을 만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추진하는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사업을 위해 ‘경기도 미래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따복마을 사업은 대학생, 신혼부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가 보유한 공유지에 임대주택을 지어 공급 방식으로, 공유지에 주택을 짓는 만큼 토지비가 절감된다. 시세의 70%이하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며 특히 민간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한다.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과 공간구성 관련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개 전문분야와 공간 활용 계획이나 건물명칭 등을 공모하는 일반분야 등 총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전문분야는 기존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탈피하면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 분야와 1∼2인 가구 또는 청년층을 위한 혁신적 공간구성 (UNIT PLAN) 분야다.

일반분야는 임대주택 내 공동육아 또는 사무 공간, 커뮤니티 공간, 기타 지역주민 이용 공간 활용계획(SMART & COOL), 기타 건물명, 이미지 개선방안 등이다.

신청은 개인, 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며 1차 서류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