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달러 트랩

입력 2015-11-12 18:28

미국 코넬대 교수로 IMF에서도 일한 필자는 달러의 지배력이 종점에 도달했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그의 주장은 “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치지만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위세는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로 요약된다. 미국 경제는 너무 크고 중요해져 무너진다면 나머지 국가들도 함께 쓰러뜨리게 될 것이며, 이러한 파괴적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달러화 붕괴를 피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