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한국교원대, 차기 총장 후보 선정 착수

입력 2015-11-11 21:45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가 차기 총장 후보자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청주교대는 오는 24일까지 후보자 지원서를 받은 후 총장추천위원회를 12월에 구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교원과 교육계 인사 등 내·외 인사 20명으로 구성된다. 진보·보수 성향의 교수 1∼2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대는 오는 27일 교원대 교원문화관에서 추천위원회의 서면심사, 심층 면접을 통해 총장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후보자는 기호 1번 송기형(제3대학 화학교육과) 교수, 2번 이태욱(제3대학 컴퓨터교육과) 교수, 3번 류희찬(제3대학 수학교육과) 교수, 4번 김중복(제3대학 물리교육과) 교수로 정해졌다.

추천위원회는 교원 12명, 직원 2명, 학생 1명, 졸업생 1명, 교육감 또는 광역단체장 1명, 교육계 인사 3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교원대는 후보자 2명을 선정해 내년 1월 31일 전에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국립대에 공문을 보내 총장 임용 후보자를 ‘무순위 추천’ 방식으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교원대 김주성 총장과 청주교대 김배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에 끝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일부터 4년이다.

교원대 관계자는 “학식과 덕망이 높고 지도력과 행정능력을 두루 갖춘 총장을 공모 선정할 방침”이라며 “후보자 2명을 무순위 추천 방식으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