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업용지 확대로 투자 유치 봇물… 6개사와 400억대 투자 협약

입력 2015-11-11 21:45
대전시 시내 산업용지 확대로 지역 내 기업투자, 유치가 크게 늘고 있다.

대전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상공회의소와 함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산업용지 신동·둔곡 지역 및 문지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 6개사와 신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는 400억여 원을 투자해 대전지역 내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및 문지지구로 신축 이전키로 했다.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용창출과 관련 산업 동반성장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대전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의 권익신장과 기업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대전시는 협약기업들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도모하기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산업용지의 공급 확대로 기업의 투자와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산업용지 확보로 지역 내 기업의 역외유출 방지와 우량기업의 유치를 통해 대전경제의 활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협약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문지지구 내 선도적 앵커기업 역할을 통해 창조적 지식클러스터 구축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대전시와의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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