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로 조일래 前 총회장 추천

입력 2015-11-11 18:39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최근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후보로 조일래(인천 수정교회·사진) 전 기성 총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전 총회장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1983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1977년 개척한 수정교회에서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한교연 대표회장은 12월 11일 열리는 한교연 정기총회에서 선출되며 후보는 오는 16∼17일에 등록해야 한다. 한교연은 교회 수에 따라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눠 매년 군별로 돌아가며 대표회장을 선출한다. 이번에는 기성이 속한 나군 차례다.

기성은 나군의 다른 교단에 마땅한 후보가 없어 조 전 총회장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나군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 등이 포함돼 있다.

기성은 조 전 총회장의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교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임원회는 한교연 대의원과 실행위원 13명도 선정했다. 또 지난 제109년차 총회 결의에 따라 성결회관운영위원회 업무를 유지재단으로 환원했다.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