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꿈 응원하는 ‘KB희망캠프’… KB금융, 진로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5-11-11 18:59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는 강선필(20)씨는 최근 ‘KB희망캠프’(사진)에 참여하면서 큰 용기를 얻었다. 금융권 애널리스트를 꿈꾸는 그는 장애인이다. 급변하는 금융권에서 장애가 행여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KB희망캠프를 만났고, KB자산운용을 방문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강씨는 11일 “직원들을 보면서 벽이 있더라도 부수고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씨가 참여하고 있는 KB희망캠프는 KB금융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 진로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KB희망캠프는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30명을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직업성향진단(5∼6월) 하계캠프(7∼8월) 직업체험(9∼10월) 꿈 발표회(11월) 최종 진로계획 수립(12월)으로 구성돼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