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美 ML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에 뽑혀

입력 2015-11-11 19:53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1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강정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호명됐다.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는 데뷔 첫해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15홈런·28타점을 올렸다. 지난 7월에는 25경기에서 타율 0.379·3홈런·9타점을 기록해 ‘이달의 신인’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타율 0.275·26홈런·99타점을, 더피는 타율 0.295·12홈런·77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