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큰은혜교회(이규호 목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 쪽방촌 일대에서 노숙인들에게 방한복 1500벌을 지원한다. 영등포역 고가차도 밑에선 ‘거리의 천사들과 함께하는 예배’도 드린다. 이규호 목사는 예배에서 노숙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소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은혜교회 성도들이 노숙인들을 섬기기 위해 겨울외투를 준비했고 점심식사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광야교회(임명희 목사)와 협력해 세상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숙인들을 위로하고 돕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큰은혜교회는 해마다 지역사회와 지구촌 섬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에 ‘2015 새생명축제’를 진행하면서 아프리카 부룬디 어린이들의 실명 퇴치를 위해 수술비를 전달했고 발달장애아동들에게 장학금도 후원했다. 지난 8일까지 10t가량의 ‘사랑의 쌀’을 소외이웃들에게 지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큰은혜교회, 영등포 쪽방촌 노숙인에 방한복
입력 2015-11-11 21:12 수정 2015-11-11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