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12일] 성도의 영적 준비

입력 2015-11-11 18:32

찬송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324장(통 36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5장 15-20절

말씀 :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로서 승리할 수 있는 요건은 믿음으로 충분히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충분한 준비와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영적 전략을 가지고 나갈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도는 자신이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두 종류의 사람을 보면 아무 지혜 없이 닥치는 대로 사는 미련한 사람과 충분한 전략과 대책을 가지고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지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지혜 있는 자같이 그 일을 자세히 살펴야 할 것이고 책임감 있게 그 일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만큼 무엇보다도 믿음 위에 굳게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써 주의 뜻을 구할 때 이 세상을 살아갈 전략과 하나님의 응답받는 비결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성도는 세월을 아끼며 살아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 속에는 실제적인 것을 준비하는 습관과 하나님께서 주신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모든 때가 다 똑같지 않다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다가 하나님의 때가 오면 이것을 더 큰 부흥과 더 큰 축복으로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때가 악하다”는 말씀을 덧붙인 것을 보면 이 시대가 하나님의 뜻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함정과 덫이 놓여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도록 힘을 다하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성도는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열정과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권면이 아닌 명령형을 사용하여 이것을 받으라고 강조한 것이지요.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일단 나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장애가 없어야 하고 그 말씀을 전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고 이러한 기쁨과 감사가 악한 생각들을 다 밀어내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과 하나 되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의 상태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의 삶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고 주께 찬송하며 감사할 때 하늘의 기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 : 권능의 하나님, 우리를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늘의 기적을 맛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