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보 게시판] 혈액 속 암세포 측정기 개발 外

입력 2015-11-15 18:32
◇혈액 속 암세포 측정기 개발=국내 연구팀이 특정 물질이 몸 속 암세포와 빠르게 결합해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혈중암세포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한층 더 조기진단이 간단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 연구팀이 10분 이내에 혈중암세포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할 수 있는 세포분리기술과 함께 분리된 암세포를 전기적 방법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모든 암세포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은 혈중암세포를 전기적 방법으로 선별할 수 있어 향후 휴대용 자가 암 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주요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 개인 맞춤 암치료 클리닉 운영=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센터장 손태성)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 암치료 클리닉’을 본격 운영한다. 개인 맞춤 암 치료 클리닉은 환자마다 유전체를 분석해 달리 치료하는 방식이다. 암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꼭 맞는 표적항암제를 찾아내는 한편, 그에 따른 혁신 신약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삼성유전체연구소의 ‘캔서스캔(CancerSCAN)’이란 암유전체진단키트를 이용해 암 속성부터 파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동부병원 19일 ‘식도염 강좌’=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김현정)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식도염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연다.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하여 식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쓰림이나 산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하며, ‘위-식도 역류병’이라고도 일컫는다. 강좌는 동부병원 내과 전문의 유연화 과장이 강사로 나서 △식도염의 올바른 이해 △식도염의 증상 및 치료 △식도염의 예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문의: 02-920-9388)



◇췌장암 면역치료제 리아백스 환자 처방=젬백스&카엘이 개발한 췌장암 면역 치료제 리아백스주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췌장암 환자에게 본격 처방이 진행된다. 리아백스주는 지난 4월 시판 허가 이후로 젬백스&카엘 계열회사인 삼성제약을 통해 생산과 병원 유통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해왔다. 이번 처방을 시작으로 본격 시판되며, 전국 16개 병원에서 임상시험 연구 시작과 동시에 판매된다.



◇라보라토리 신파 유방암 치료제 식약처 허가=스페인 제약기업 라보라토리 신파 코리아는 최근 유방암 치료제 ‘신파 아나스트로졸정(1mg)’, ‘신파 레트로졸(2.5m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문의약품 허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나스트로졸과 레트로졸은 호르몬성 항암제 중 아로마타제(aromatase) 저해제로 분류되는 약물로 유방암 치료에 수술 후 보조 치료로 또는 유방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3년 의학전문지인 란셋지가 소개한 런던 퀸 메리(Queen Mary) 대학 연구팀의 4000명 대상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나스트로졸이 기존 약물 치료보다 더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