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조명상가 일대에서 화려한 조명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을지로3가∼4가역 대로변과 청계·대림상가 일원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Light way) 201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빛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을지로 조명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3일 오후 5시30분 을지로4가 삼풍 넥서스 앞에서 열리는 점등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경기 침체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갖고 함께 달릴 것을 제안하는 메인 작품 ‘러닝 투게더’는 을지로3가∼4가역 가로등과 가로등을 연결해 조명으로 가로변을 달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역동적이고 새롭게 변화할 을지로 조명상가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레이저쇼는 을지로4가에서 시청 방향으로 5분 간격으로 1시간동안 12회, 하루 7시간 84회 진행된다.
또 청계·대림상가 데크 하부와 을지로 3∼4가 대로변 곳곳에는 10개팀으로 구성된 조명기업 및 조명디자이너의 작품, 6개 학교 40여명의 대학생들과 조명상가 상인들이 협업해 만들어낸 조명 디자인 작품들로 꾸며진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조명 레이저쇼 도심서 즐기세요… 조명 축제 ‘을지로, 라이트웨이’
입력 2015-11-10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