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해외사업 지원 스타트업 5∼9곳 뽑는다

입력 2015-11-10 21:56
한화그룹은 10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충남센터)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 2기 후보 업체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부터 이틀간 충남센터 IR룸에서 개최된 후보 업체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이 대부분이고, 이 중 5∼9개 팀이 추후 최종 GEP 2기에 선발될 예정이다.

한화그룹과 충남센터는 참가한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사업 아이템, 성장 가능성, 창업자 성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 기업 중 해외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기업에는 충남센터에서 조성한 해외사업화펀드의 후속 투자 기회도 주어진다. 선발되지 못한 회사도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졌다고 판단될 경우 충남센터의 무역존과 연계해 해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우 충남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머지는 한화그룹과 충남센터가 책임지고 이끌어 성공의 동반자로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