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강관리협회은 1급수인 울산 태화강 상류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민물고기에서 간디스토마(간흡충)가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에서 잡은 갈겨니와 돌고기 등 민물고기에서는 간디스토마 감염률이 100%로 나타났다. 선바위에서 잡은 고유어종인 꺽지의 감염률은 7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선바위에서 서식하는 배스와 끄리도 각각 18%와 33%의 감염률을 보이는 등 태화강 상류에 서식하는 대다수 민물고기가 높은 기생충 감염률을 보였다.
[뉴스파일] 울산건강관리협회, 태화강 민물고기서 간흡충 발견
입력 2015-11-10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