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 13∼15일 임진각서 개최

입력 2015-11-09 21:38

경기도는 말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제3회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말과 승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귀족스포츠’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5%, 상시 승마 인구의 50%를 보유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300여 마리로 전국의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80㎝와 100㎝ 장애물 경기대회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개회식이 진행되며 유소년 경기(장애물, 릴레이)와 마장마술 시범, 마상무예 시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전국 최초로 자연 장애물을 이용한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말 용품 전시, 승마 체험, 꽃마차 체험, 축산물 시식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