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공동으로 ‘2015 경북 착한사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축제는 대도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경북사과를 직접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기반 확대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개막 첫날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착한사과 기증식을 비롯해 개막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맛있고 다양한 경북사과를 선보이기 위한 ‘명품사과 전시관’을 조성하고 상자(2.5㎏)당 5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대과’(大果) 위주에서 작은 크기로 소비자 기호가 변화함에 따라 경북도의 작은 사과 브랜드인 ‘스마플’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밖에 자치단체 최대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6차 산업 우수제품’ 홍보관을 운영해 경북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형태의 사과조형물로 조성된 스마일 사과동산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사과 디저트 레시피 시연, 칵테일 쇼, 착한사과 낚시왕!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생산시설 현대화와 유통개선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경북사과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워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고품질 사과 홍보하고 파격 할인까지… 경북 착한사과 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5-11-09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