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가설 기자재 안전인증 의무화

입력 2015-11-09 21:39
서울시는 가설 공사·구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재사용 가설 기자재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안전인증을 의무화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재사용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는 시 발주 건설현장에 가설 기자재를 공급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공사현장에서 변형·마모·부식 등 손상된 가설 기자재가 재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민간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가설 기자재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권장 시행하고 2017년부터 의무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