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통 48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7편 1∼5절
말씀 : 집을 지을 때는 설계도대로 정확하게 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집을 짓는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지어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영광스러운 집이 될 것입니다. 성전 건축의 경험을 가진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의 부흥이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첫째, 축복받는 가정은 마음 속 성전을 세움으로 부흥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살 집 하나 짓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하나님의 집을 건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지은 모세의 성막이나 솔로몬의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의 구름으로 임재를 나타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시적인 성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 마음속에 세워져가는 성전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는 성전의 움직이는 벽돌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축복받는 가정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부흥됩니다. 사람이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과 ‘수고의 떡’을 먹는다는 것은 이처럼 주야로 쉬지 않고 노력하면서도 맛없는 떡을 먹으며 아껴야 조금이라도 더 모을 수 있고 부자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잠을 자지도 못하면서 일을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가 모든 염려를 주께 다 맡겨버려서 마음에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결정’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잠이 잘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시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됩니다. 이런 때에는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신앙의 성숙이 이루어지도록 매달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돕고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셋째, 축복받는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자식들로 부흥됩니다. 자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귀중한 축복이요 상급입니다. 특히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씀하는 것이 반드시 육신적인 자식을 말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민족이 망한 것은 이런 육신적인 자식이 적어서가 아니라 그들 안에 말씀으로 변화된 자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적인 사람을 키워내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으로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됩니다.
기도 : 임마누엘의 하나님, 날마다 함께하시고 도우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변화된 믿음의 가정마다 부흥의 축복으로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가정예배 365-11월 11일] 축복받는 가정의 부흥
입력 2015-11-1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