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대대적인 세일 행사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열린다.
유통산업연합회(사무국 대한상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쇼핑대전 ‘K-Sale Day’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K-Sale Day는 ‘유통산업주간’(12월 1∼3일)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합동 할인 행사다.
연말마다 업종, 업체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세일 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적인 쇼핑기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통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프랜차이즈, 전자제품 유통전문점 등 국내 유통산업 전 업종을 비롯해 전자제품, 의류·패션 등 제조업체, 외식 등 서비스기업까지 포함해 추진될 예정이다. 업체들의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K-Sale Day 공식 홈페이지(www.k-saleday.com)를 통해 받는다. 참여기업, 행사품목, 할인율 등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행사기간 동안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 및 판로개척을 위한 상품박람회도 개최된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가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힘겨워하는 우리 경제에 단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용택 기자
이번엔 민간주도 ‘연말 대박세일’
입력 2015-11-0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