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청년희망펀드 동참… 김승연 회장 30억 기부

입력 2015-11-08 20:02

한화그룹은 8일 김승연(사진) 회장과 그룹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4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사재 30억원을 마련하고 그룹 임원진도 10억원을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며 미래 주역인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하는 데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고용 확대에도 적극 나서 청년 일자리 늘리기에 일조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7500여개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 하반기 채용 인원도 예정됐던 4232명(공채 포함)보다 1497명을 더 늘려 572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상반기 채용 인원인 2958명보다 배 정도 늘어난 규모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