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계가 세대·계층 간 갈등해소와 국민대화합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갖는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시온성교회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온천교회 목사) 등과 함께 11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부산복음화운동 전진대회 및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
기도대성회는 ‘전도엑스포’ ‘성회’ ‘조찬기도회’로 진행된다. 전도엑스포는 이날 오후 1∼6시 구덕실내체육관 입구에서 개최된다. 교회성장연구소 등 10개 교회 및 기독단체가 전도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전도 노하우’도 공개한다.
대성회는 1부 가스펠 7080 콘서트, 2부 축하인사, 3부 예배·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콘서트에는 기독교인들에게 친근한 장욱조 노문환 김석균 김민식 등의 가수가 참여한다. 예배에서는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한다. 이어 ‘나라와 민족’ ‘부산복음화’ ‘국민대화합’ ‘수험생과 가족구원’ ‘헌신과 결단’ 등을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진다.
대성회에 이어 이 대표회장이 주최하는 ‘부산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가 12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교계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이사장 이재완 목사는 “이단이 극성을 부리고 나라가 혼란한 시기인데도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이 잠자고 있다”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에 따라 목숨까지 바친다는 순교의 정신과 각오로 기도하고 복음전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대성회 대회장을 겸하고 있는 윤종남 목사는 “기도와 전도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교계와 함께 이번 성회를 준비했다”며 “부산 성시화와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위한 성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행 6:4)는 말씀과 ‘나라사랑·영혼구원’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해 출범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부산지역 1800여 교회와 50만 성도들은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해 지난 1년간 도심과 병원, 대학 등을 돌며 기도회를 갖고 노방전도를 해왔다.
부산=글·사진 윤봉학 기자
부산교계, 11일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
입력 2015-11-08 18:18 수정 2015-11-08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