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김수지 이사장

입력 2015-11-08 18:18

한국YWCA(회장 차경애)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는 ‘YWCA 제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명동11길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은 김수지(사진 왼쪽 여섯 번째) 아하가족성장연구소 이사장, 젊은지도자상은 김정열(왼쪽 일곱 번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이화여대 및 동대학원 간호학과 졸업 후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이화여대 교수, 한국호스피스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197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호스피스 케어를 대중에게 소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25년간 상주여성농민회 초대총무, 경북여성농민회연합 사무국장, 언니네텃밭 대표 등을 역임하며 여성농민 활동을 해왔다.

김 이사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간호 자체로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고 매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면서 “전 세계 모든 간호사들과 함께 이 영광스러운 순간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