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젊은이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세상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빨라진 만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90개팀 2620명이 참가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참가한 35개팀 140명의 대학생 중 대상을 포함한 본상 6팀과 특별상 4팀, 글로벌상 1개팀 등 총 11개팀 44명이 상을 받았다.
구 회장은 회장 취임 첫해인 95년부터 글로벌챌린저 발대식과 시상식에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직접 대학생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또 1년에 최소 네 차례 이상 국내외 대학생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등 젊은 인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대상은 ‘살아 있는 식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다’를 주제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탐방한 한동대팀이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 중 4학년에게는 LG 입사 자격이, 1∼3학년과 글로벌상 수상자에게는 인턴 자격이 주어진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 구본무 “자신감으로 변화 이끌라”
입력 2015-11-05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