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 구본무 “자신감으로 변화 이끌라”

입력 2015-11-05 21:32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수상자 대표 김형민씨에게 입사 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젊은이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세상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빨라진 만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90개팀 2620명이 참가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참가한 35개팀 140명의 대학생 중 대상을 포함한 본상 6팀과 특별상 4팀, 글로벌상 1개팀 등 총 11개팀 44명이 상을 받았다.

구 회장은 회장 취임 첫해인 95년부터 글로벌챌린저 발대식과 시상식에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직접 대학생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또 1년에 최소 네 차례 이상 국내외 대학생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등 젊은 인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대상은 ‘살아 있는 식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다’를 주제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대학 연구소를 탐방한 한동대팀이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 중 4학년에게는 LG 입사 자격이, 1∼3학년과 글로벌상 수상자에게는 인턴 자격이 주어진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