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3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고 두산그룹이 5일 밝혔다. 그룹 임원진도 5억원을 내기로 했다. 박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유치하면 신규 채용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며 이들 중 46%를 청년에게 배정키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이 청년희망펀드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남도영 기자
박용만 회장 “미래 주역에 좋은 일자리를” 30억 선뜻… 청년희망펀드기부
입력 2015-11-05 20:39 수정 2015-11-05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