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장치 조작 사태에 휩싸인 폭스바겐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폭스바겐의 지난달 판매량은 947대로 9월 판매량 2901대에 비해 67.4% 감소했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도 지난달 판매량이 2482대로 전월보다 27.0%가 감소했다. 수입차 전체 10월 판매량은 1만7423대로 전월보다 14.5% 줄었지만 올 1∼10월 누적 수입차 판매량은 19만6543대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폭스바겐, 10월 판매량 3분의 1토막
입력 2015-11-05 20:56